[강남/신논현역 맛집] “후추포인트” 특이한 조합의 음식들 근데 대기를 곁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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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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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친구와의 약속

강남에서 먹을 곳은 많지만

주말엔 예약이 불가능한 곳이 많다

이 곳도 그러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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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예약이 있긴하지만

평일에 한에서만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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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다행히도 대기줄이 아닌,

대기 등록 시스템이었다.

우린 사람이 붐비는 시간인

오후 1시에 가서 그런지

50분 정도 대기를 하고 들어갔다.

 

공식적인 브레이크 타임은

4시부터이지만 재료 소진 때문인지

우리가 들어가고 난 얼마 안된

2시 반부터 입구에다가 안내문을 붙이고

손님을 더이상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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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계속 문을 열어서

문의하거나 빈 자리에 앉았지만

종업원 분들이 양해를 구해서 돌려보냈다.

​

안내문을 안읽나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안내문을 읽어보니

4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적혀있어서

사람들이 당연하게 계속 들어왔던 것 같다,

​

즉, 늦게오면 브레이크 타임 전에 오더라도

음식을 못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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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중간에는 일자 테이블이 있고

가장자리에는 원형 테이블이 있는 구조이다.

약간 소름돋는 포인트는

우리 테이블을 제외하고

남자는 전체 한 명뿐이었다,,,

 

 

 

베이지 색과 실버 색으로 모던한 인테리어에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며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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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메뉴는 엄청 간단하다

두 페이지로 되어있지만,

실제로 한 페이지는 음료…

샐러드 2 종류,

스테이크를 제외하고는

6 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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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CINI CNOCCHI

 

뇨끼는 두 종류가 이었다.

 

옥수수 소스와 포르치니 소스 중에

옥수수보다 버섯을 좋아해

포르치니 뇨끼를 골랐다.

참고로 초당은 영어로

CHODANG으로 적혀있었다.ㅎㅎ

 

 

뇨끼는 크기가 크고,

쫀득한 식감이 아닌

잘 부서지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감자의 함유량이 많은 뇨끼였다.

 

버섯소스다 보니

실제로 팽이 버섯을 올려주셧다.

두가지 형태의 팽이 버섯이었는데,

하나는 버터 구이처럼 촉촉한 형태로,

하난 아예 물기 없이 바삭 구워진 형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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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부드러운 식감을

팽이 버섯의 아삭한 식감이

잘 잡아주었다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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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ITE RAGU PASTA

 

 

“홈메이드 라구소스와

트러플 오일이 듬뿍 들어간

딸리아뗄레 파스타”라는

설명만 보고 처음에는 토마토 베이스에

트러플 오일이 들어가는 줄 알아서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영어 이름에 ‘화이트’라고 적혀있었다.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것 같았다.

일단 딸리아뗄레 면인게 마음에 들었다.

면이 소스를 많이 머금고 있어서

엄청 맛있게 먹었다.

​

크림에다가 오일까지 추가되어

느끼할 것 같았지만

소스가 생각보다 묽고

소스에 고기가 엄청 많이 들어있어

깊은 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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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UCHU STEAK 

 

이 집의 또 다른 시그니처,

블랙페퍼로 마이네이드한

살치살 스테이크

바질 소스가 올려진 채로 나오고,

블랙페퍼가 올려진 감자튀김과

함께 제공된다.

감자튀김과 후추... 잘어울렸다.

 

 

굽기는 미듐 레어가 괜찮냐고

여쭤보셨다.

우린 그냥 알겠다고 해서

변경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미듐 레어이다 보니

겉만 익히고 안엔 날 것에 다름없어

피가 많이 나온다.

바질 소스랑 먹으면 존맛탱!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잘 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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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RIMP ROSE RISSOTTO

 

로제 소스의 리조또에

버터 구이된 쉬림프가 세마리 올려져있다.

제일 무난했던 음식이었다.

 

 

 

 

새우는 껍질이 벗겨진 상태는 아니었지만,

벗기기 쉬운 상태로 조리되어있었다.

 

 

신기했던 점은

사이사이 진짜 토마토가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로제라기 보다는

토마토 소스에 더 가까웠으며,

버터맛이 강하게 났다.

밥알은 다 살아 있는 편으로

리조또라기 보다는

볶음밥 같은 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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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오늘도 깨-끗

역시 양이 작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그런 감이 없진 않다.

세명이 가서 4개 메뉴를 시켜서

설거지를 하고 오니

적당히 배가 찼다.

가격은 강남치고 비싸지 않았지만

양을 고려하면 그렇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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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 포인트라는 이름처럼 모든 음식에

후추가 들어가서 그런지 몰라도

모든 음식이 간이 조금 쎈 편이다

​

또한, 가게도 좁은데다가

테이블 사이 간격이 넓지 않아서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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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대체적으로 맛있긴 하나

엄청 맛있는 곳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50분 기다려서 들어가서 먹을 만큼은

더더욱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다면

한 번쯤 먹어볼만한 신기한 조합의 음식들

​

즉, 평일에 예약하고 가볼만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