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매
최근(2021년 12월 28일)에 티파티의 리턴투 시리즈 중 비드 팔찌를 친구들과 3명이서 우정 팔찌로 구매했다.
티파니가 예물 3대장이기는 하나, 은소재 제품은 30만원~80만원 대로 명품 치고는 저렴하기 때문에 젊은층도 많이 찾는 제품이다. 그런데 요즘 저렴한 라인을 단종시키려는 속셈인지 다이아몬드 세팅이라는 명목하에 0.005 캐럿 다이아몬드 넣고 20만원 정도 가격을 올리고 있다...^^ 영악한 것... 실제로 이번에 구매한 것도 다이아몬드 세팅 전에는 30만원 대로 정책된 제품이었다. 보이지도 않는 다이아몬드,,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리뉴얼된 제품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되니깐 가격대비 효용성이 떨어진다고 해야하나 오르기전 금액으로 인식할 수 있으니 무튼 아쉽다... 구매시에는 54만원이었지만, 글을 작성하는 지금은 62만원으로 한 달 사이에 8만원이 올랐다. 상세 정보는 아래의 티파니 앤 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tiffany.kr/jewelry/bracelets/return-to-tiffany-bead-bracelet-GRP12057/
2. 불량품
그런데 그런 티파니를 구매한 다음 날 착용해보니 1시간도 안되서 애나멜이 떨어졌다. 더 웃긴건 3명 중에 2명의 애나멜이 떨어졌다. 어둠의 경로로 구매한 것도 아니고,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서 정식으로 구매한 것인데 이렇게 쉽게 떨어지다니... 에나멜이 떨어진 팬던트는 정말 볼품없다... 리턴투시리즈는 모든 백화점에서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서 잘 어울리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굳이 신세계 백화점 본점까지 간 거 였는데, 너무 허무하다고 해야할까. 구매할 시에 해당 제품은 교환이 불가하다고 도장을 찍어줘서 더 어이없었던 것 같다.
3. 교환
깔끔하게 떨어졌다. 구매한 지 24시간이 안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바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고, 3명이서 구매했는데 2명이 불량품이라고 말씀드렸다. 불량품이긴 하기 때문에 바로 교환은 진행해주신다고 하셨지만, 해당 제품은 다른 백화점에는 없기 때문에 세워뒀던 일정을 포기하고 다시 신세계 백화점본점으로 가야했다.
교환은 바로 진행해주셨지만, 이 때부터 티파니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이 났다. 모두 환불하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정상적으로 붙어있는 한명의 친구의 팔찌까지 환불할 수 있는 방도가 떠오르지 않았다. 무엇보다 짜증이 났던 건 태도였다. 담당자의 말로는 원래 주얼리는 무상 a/s기간이 없는데 교환도 본인들이 배려하는 것이란다... 판매전에 불량품 테스트도 제대로 하지 않아놓고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이게 따지기 어려웠던 것 중에 하나는, 우리에게 판매했던 판매원과 교환을 위해 찾아가서 대응을 해준 판매원이 다르다는 것이다. 교환을 도와준 판매원에게 테스트 제대로 하지 않았냐고 물어도 본인은 모른다고 대답했고 대화로써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본인이 책임지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에 없던 정도 떨어졌다.
4. 현재 상태
내 팔찌는 지금도 잘 지내지는 못한다. 어디서 스크레치가 났는지 모르겠지만 은이 약한 금속이구나하고 있다. 나처럼 조신하지 못한 사람은 티파니 은제품 라인 구매를 장려하지 않는다. 아무튼 나는 은이고뭐고 티파니에서 주얼리를 구매할 일은 더이상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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