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휴식/맛집

[압구정 로데오 맛집] 나만 알고싶으면서도 꼭 먹어봤으면 하는 "trid(트리드)"

by 소소하지만유니크한 2022. 1. 15.
728x90

■ 총평 🎖

★★

최고야, 짜릿해, 최근에 먹은 것 중에 가장 맛있었던 음식

흔하지 않고 창의적인 음식 


■ 분위기 

트리드 오픈 주방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을 하고 갔고, 오픈 주방 바로 앞자리인 좋은 자리로 제공해주셔서 요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식사할 수 있었다. 사실은, 오픈 주방이기는 하나 단차가 조금 있어서 요리하시는 것은 전혀 보이지 않았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만 엄청 봤다. 더 솔직히 얘기하자만, 먹기 시작하면서는 오픈 주방이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 메뉴판

메뉴판

점심 코스를 먹지만 전채요리와 메인요리는 선택해야하며, 선택에 따라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굳이 이 가게의 아쉬움이 있다면 처음에는 점심 코스가 75,000원 인줄 알았는데, 먹고 싶은 거 시키다보니 인당 십만원이 되었다. ^^

■ 점심 코스 (75,000 원)

> choux

트러플 슈

기여워... 새알처럼 표현했지만 실제로는 정말로 부드러운 슈, 처음에 먹으면 빵부분이 약간 달게 느껴지는데, 빵이 얇고 바삭해서 살짝만 깨물어도 안에 있는 트러플 크림이 나오는데, 진한 트러플 크림이 듬뿍들어가있어 놀랄정도로 였다.

> raw fish (+ 5,000 원) & beef tartare (+ 5,000 원) 

제철 생선회와 한우 타르타르

제철 생선회 최고다... 2일인가 숙성시킨 회에다가, 안에 백김치와 후리카게 같은 바삭한 식감의 무언가가 들어가 있어 숙성회의 쫀득함과 백김치의 아삭함의 조화가 좋았다. 그 위에는 육수를 젤리화 시켜서 감칠맛을 더해주었다는데, 같이 먹으면 맛과 식감 모두 완벽했다. 타르타르는 내가 시킨 게 아니라서 잘 듣지 않았지만, 먹어보니깐 맛있었다. 물론 난 담에 가더라도 제철 생선회를 시킬 것이다...ㅎ

> jamon orecchiette

하몽 오리끼에떼

어려운 음식이름이었지만 대충  트러플 오일에 샬롯이랑 하몽을 넣은 파스타라고 이해했다. 면은 처음 먹어본 모양이었는데 설명해주시기로는 귀모양 파스타로 유명하다고,,, 위에 얇게 저민 감자를 올려주셨고, 무슨 가루라 했더라,,, 파프리카 가루? 암튼 스파이시함을 더했다고 하셨다. 어렵게 설명해주셨지만 진짜 맛있었다. 처음 먹어보는 조합이기도 했고 뭐 다 때려넣은 조합인가 싶었지만 과하지 않고 맛있는 조합... 보통 파인다이닝가면 한입거리로 주시지만, 여긴 꽤나 많은 양이어서 벌써 배부르다는 의견도 있었다.. 

> lamb rack (+ 18,000 원) & beef striploin (+ 20,000 원) 

메인 요리 (양갈비, 한우 채끝)

그디어 고대하던 메인요리! 소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나는 양고기를 시켰고, 같이 간 분은 소고기를 시켰다. 양고기는 컬리 플라워와 가지가 함께 나왔고, 소스에서 민트 향이 느껴져서 신기했고, 소고기는 감자퓨레와 함께 나왔다. 둘 다 먹어봤지만 개인적으로는 양고기가 더 맛있다고 생각했다. 양고기는 정말 놀랄 정도로 부드럽게 잘 구워주셨다. 하지만, 같이 간 분은 양고기의 냄새가 본인 기준으로는 강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즉, 모두 시킨 걸 만족하며 먹었다. 추가요금으로 인해서 식사비가 예상보다는 많이 나왔지만 정말로 맛있게 먹은 식사였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