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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맛집

[속초 카페] 아무것도 안하고 싶을 때 가야하는 "스테이오롯이 (STAY OROSY)"

by 소소하지만유니크한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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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속초여행은 속초가 거의 자기집 앞마당인듯하는 분이 있었기에 아무 계획과 준비없이 여행했다. 무지성으로 따라다닌 장소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카페 "스테이오롯이"을 소개하려고 한다.

카페 내부

카페 자체가 커서 앉을 자리가 많았고, 주차장도 넓어 주차는 무리없어 보인다. 근데 신기하게 카페 내부에 물...웅덩이...(?)가 있다. 수심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앉아서 물멍하기 좋은 인테리어인 것 같다. 내부는 모두 나무재질이라서 그런지 절에 온 느낌이 들었고, 노래도 명상하기 좋은 음악으로 틀어주셨기에 마음이 금방 편안해졌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카페 크기에 비해서 화장실이 협소하다... 사람이 별로 없는 한적한 시간대에 갔는데도, 화장실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그냥 안쓰고 나왔다.

스테이오롯이 논밭 뷰

말차갸또케잌과 함께 커피를 시켰는데 케잌은 그럭저럭 맛있었고 커피 맛은 사실 기억도 안난다. 그냥 무난했는데 가격이 비쌌던 것 같다. 커피가 맛있어서 오는 곳은 아닌 것 같고,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을 때 오면 좋을 것 같다.

스테이오롯이 돌담 뷰

야외좌석에서 일명 '논밭 뷰'를 찍으려고 보니 해가지고 있어 역광인게 아쉬웠지만, 찍고보니 그 자체로 고즈넉한 사진들이 나왔다.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았던 터라 찍는 사진마다 인생샷이었던 것 같다. 날씨 좋을 때 야외 좌석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주위 산과 논밭을 바라보기만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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