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에 위치해있던 작은 카페, 'Symphony of'. 외관을 찍긴했는데 '어린 암소 전문'이 너무 시선강탈이라서 아쉽다ㅋㅋㅋㅋ 자칫하면 지나치기 쉬운 그런 외관인 것 같다. 무튼 반지하이긴하나, 내부 인테리어는 화이트 톤으로 칙칙하거나 어두운 느낌없이 깔끔하고 따뜻한 느낌까지 든다. 인스타에서는 나름 유명하다고 한다. 카페 자체가 크지는 않아서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주문대 바로 옆에 테이블이 있는데, 신기한 디저트들로 가득했다. 쿠키 가격이 4천원으로 조금 사악했지만 '그래도 먹어봐야지~'라는 생각에 쏠티 피넛 쿠키와 레몬 케이크를 구매했다.
신기하게 여기는 웰컴 드링크를 제공해준다,, 웰컴 드링크는 '플로럴 아이스티'로, 친구가 동일 음료를 시켰음에도 제공하는 것을 보아 웰컴드링크 종류는 고정인 것 같았다. 주문할 때 웰컴드링크가 동일음료로 나간다는 것은 알려주시지 않는다, 만약 미리 알았다면 나는 다른 음료 시켰을 것 같아 미리 알려주지 않았다는 사실에 섭섭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무튼 음료는 그냥 Lipton에서 나오는 설탕맛 많이 나는 아이스티가 아닌 고급진 맛이었다. 정말 추천! 이 날이 춥지만 않았다면 마셨겠지만 너무 추워서 난 따뜻한 차를 마셨다...
개인적으로 피넛 쿠키는 그저그랬지만, 레몬 케이크는 너무 취향저격이었다,,, 왜 best 딱지가 붙어있는지 알 수 있었다. 아이싱의 새콤한 맛과 슈가파우더의 달콤함이 너무 잘어울렸고, 따뜻한 티와는 혼자 3개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조합이었다.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사진 찍기에 알맞아 인생샷 건지기 좋은 곳이었고, 사실 나도 프사 하나를 건졌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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