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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일상다반사

[시그니엘 서울] 95층 프리미어 더블 시티뷰 호텔 투숙, 호캉스, 편의시설 이용 후기 (살롱 드 시그니엘, 수영장, 사우나, 스테이 조식

by 소소하지만유니크한 202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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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시그니엘 서울에 가기로 했다.

 

호캉스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그니엘은 다들
죽기 전에 한 번 가봐야한다는 말에
좋은 가격으로 GET한 겸 가기로 했다.

친구 생일 선물으로 내가 호텔 비는 내고
호텔 업그레이드 혹은 조식 등
추가 금액이 발생할 경우는
친구가 내기로 합의를 본 상태였다.

 

https://www.lottehotel.com/seoul-signiel/ko/information.html

 

서울 잠실 럭셔리 호텔 | 시그니엘 서울

시그니엘 서울은 잠실 롯데월드타워 76층부터 101층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로 전 객실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의 환상적인 전경은 대한민국 어느 곳에서도 만날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www.lottehotel.com

 


체크인

 

체크인은 3시부터 가능했지만

우린 어기적거리다가 5시쯤 도착했다~

시그니엘 들어가는 문은 계속 열어주심..

(feat. 당당하게 걷는 친구)

체크인을 하려면 79층으로 가야하는데

엘레베이터를 타면 바로

79층으로 데려다 준다.

(1층 다음이 79층)

아무런 조작없이 영상을 찍었는데
79층까지 가는 데에 1분이 안걸린다.
귀 충만감(먹먹해지는 현상)을 경험할 정도로
높은 곳에 빠르게 도달한다.

 

 
 

79층에 내리면 바로 오른쪽에 있는

자동문을 통과하면 된다.

그럼 유명한 계단이 보이고

이 곳을 지나면 바로 체크인을 도와주신다.

 

로비는 큰 편이 아닌데다가

가구들이 큼지막하고 넓게 배치되어있어

앉아 있을 수 있는 곳은 별로 없긴한데,

헤링본 무늬의 목재 가구들로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바로 앞에 보이는 전경을 보며

사진을 찍으면 시간 순삭...

참고로 강남 코엑스 방면 뷰이고

체크인은 안중에도 없게 만드는 뷰,,,

확실히 이런 고층 뷰는

시그니엘에서만 볼 수 있는 뷰인 것 같다.

 
 

아쉬운 부분은 저녁쯤에 해가 지면서

사진을 찍으면 엄청난 역광으로 나온다..

배경을 살리자니 내가 너무 어둡고,

얼굴을 살리자니 배경이 그냥 빛…

이러고 있으니 금방 불러주신다.

예약된 곳은 프리미어 더블 시티뷰였다.

 

객실 타입 (출처: 시그니엘 홈페이지)

 

홈페이지에 따르면

스위트를 제외한 일반 객실은

그랜드 디럭스/ 프리미어/ 시그니엘 프리미어

총 세가지 타입이 있고

룸 크기의 차이 정도 있다.

다만, 같은 타입 안에서도

크기 차이가 존재하다는 점도 유념해야한다.

(운이 좋으면 시그니엘 프리미어 룸보다

더 큰 그랜드 디럭스 룸 GET 가능)

그리고 세 타입 모두 시티뷰, 리버뷰

전망 욕실 선택이 가능하다.

다만, 추가 요금이 발생...

추가 정보 (출처: 시그니엘 홈페이지)

 

홈페이지에 따르면 시티뷰를

한강 전망 혹은 전망욕실로 추가할 경우

각 5만원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고 적혀있지만

이는 홈페이지 관리를 안해서 인지..

우리가 갔을 때는 6만원 얼마

추가요금이 발생한다고 안내받았다.

https://www.lottehotel.com/seoul-signiel/ko/rooms.html

 

시그니엘 서울 객실 안내, 객실 예약 | 시그니엘 서울

시그니엘 서울 객실 비교하기, 객실 요금조회. 시그니엘 서울은 대한민국의 초고층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하여 235개의 전 객실에서 서울의 환상적인 전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시그니

www.lottehotel.com

 

우리가 받은 곳은 석촌호수 방면,

즉 지도상으로 남쪽 방향의 룸을 받았고,

한강 전망으로 변경할 경우

북쪽에 위치한 룸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했다.

실상 한강뷰는 그렇게 탐나지 않았지만,

전망이 보이는 욕조가 탐나긴 했기에

전망 욕조로 추가할까 싶었서 알아봤다.

하지만, 전망 욕조를 추가할 경우 방향

또한 변경이 있는 상황이었다.

안내해주시는 분이

내가 전망욕조를 선택할 경우 볼 수 있는

전망을 사진으로 보여주셨는데

전망이 딱히 예쁘지가 않았고,

되려 석촌 호수뷰가 더 멋져보였다..

석촌 호수 방향으로 전망 욕조도 한번 더

알아봤지만 이미 다 찼다고 알려주셨다...

그렇게 되면 욕조전망 + 한강 뷰까지

추가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어서

그냥 원래 예약된 방으로 결정.

안내문
 

 

안내문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곤

룸으로 안내해주신다.

대충 알아야할 내용은

조식은 포함되어있지 않으니

조식을 먹을 경우 인당 60,500원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것과,

각 시설의 운영 시간이었다.

또 알아야할 것은 어메니티에서

칫솔, 치약은 빠진다는 것이다…

(대신, 미니바에 구비되어있다.)

객실로 가는 엘레베이터 탈 때

너무 신난 나머지 카드키 태깅하는 것도 까먹고

엘베가 왜 안되나 어리둥절하고 있으니,

다시 안내해 주셨다... 하하

 

 

 


95층 객식

 
 

그리고 들어간 룸

바로 세면 공간과 화장실이 있었다.

욕도가 대리석과 우드 톤으로

엄청 고급지게 잘되어있었다.

 
 

세면대가 두 개인 것보고 사실 조금 놀랐다..

같이 세수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니,,,!

반면에 욕조는 생각보다 좁았다..

원래 계획은 러쉬에서 입욕제를 사고

둘이 같이 탕에 들어갈 생각이었는데,

욕조를 직접 본 후 마음을 접었다.

샤워 시설도 대리석 문양었고

어메니티는 딥티크였다…!

샤워실도 조금 좁은 편…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사우나를 이용해서 그런지

욕조와 샤워실을 이용할 일은 없었다.

 
 
 
 

뭔가 싶었는데 미니바…!

여기엔 냉장고도 있고,

전기포트도 구비되어있었다.

참고로 안에 있는 에비앙은 무료이다.

들어가자마자 침대에 올려져있는 카드

대충 침구교체를 원할 경우

해당 카드를 침대 위에 올려놓으라는 내용

 

참고로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게된 정보인데,

배게를 맞춤형으로 요청할 수 있다.

즉, 본인 입맛에 맞게

배게 높낮이를 선택할 수 있다.

 
 

방은 생각보다 조금 큰 방이었다.

후기들을 찾아보면 좁다는 내용이 많았는데

운이 좋았는지 개중에 큰 방이 걸린 것 같다.

 

침대 옆에 위치한 스위치를 통해

커튼을 열고 닫을 수 있다.

DRAPERY가 밖의 암막커튼을,

SHEER가 얇은 커튼을 의미한다.

 

 
 
 
 

석촌 호수 뷰

 
 

시티 뷰

 

사실 난 날씨 요정이다…

구름까지 날 도와줘서 인생샷 GET

이 맛에 돈 들이고 오는거지..

 

 

웰컴 티는 0번을 눌러 요청하면

1회 한정으로 제공해주신다.

후기를 찾아봤을 땐

다과와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우린 동결건조된 오렌지?와

설탕에 절여진 생강이 함께 나왔다..

사실 먹는 방법을 몰라서 한참 헤맸다

동결 건조된 걸 찻잔에 넣자니

너무 크고 또 덜어서 어디 넣자니

집게 같은 도구도 전혀없었다..

진짜 아는 사람 알려줬으면….

암튼 이래저래 먹어본 결과로는

달고 향기로운게 엄청 맛있었다.

다른 곳을 돌아다니고 오니

먹었던 에비앙을 다시 채워주시고

얼음도 함께 나둬주셨다.

위스키 온더락으로 먹으면 좋을듯!

야경도 어마어마하게 좋았지만,

밤에는 창이 거울처럼 내부를 반사해

야경을 배경으로 찍긴 어려웠다

 
 

다을 날 아침에도 여전히 좋았던 풍경

 

 


79층 - 살롱 드 시그니엘 

운영시간

Refreshments
7:00~10:00 & 14:00~16:00

Evening Delights
17:00~20:00

 

시그니엘의 특징 중 하나는 금액 추가없이

바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호텔들은 해피아워 등을 이용하기 위해

추가 금액을 내야하는데 그 부분이 없다.

즉, 투숙객은 모두 무료로 바 이용이 가능하다.

그만큼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말이니,

피크시간엔 혼잡할 가능성이 크다.

우린 이 부분을 간과하고 딱 맞춰

7시에 방문하였고,

앞에 6팀 정도 대기하고 있다고 전달 받았다.

 

 
 

이 날 날씨가 미쳐서 다행이었다.

어느 대기시간도 아깝지 않았다.

구름까지 완벽…

 
 

아쉬운 점이 여기도 있다면,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밖이 어두워지고 안쪽이 밝아지게되며

창문에 사람이 비치게 된다.

결국 친구가 내 모습을 엄청 열심히

찍어주는 모습이 포착된다.

(feat. 애쓰는 친구 모습)

우리 앞에 6팀이 대기하고있었는데

생각보다 대기시간이 길지 않았다.

다행히도 카톡 알람 서비스가 있는데,

우리가 7시 10분에 대기요청했는데

6팀이 앞에 있다고 알려주시고,

3팀 남았을 때 앞에서 대기하라는 알림오고,

7시 19분에 입장 가능하다고

마지막 알림 문자가 왔다.

 
 

입장을 해보니 요리랄건 없고,

다과정도가 준비되어있었다.

 
 

이브닝 딜라이트를 와야하는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역시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샴페인/스파클링와인

종류는 총 4가지였다.

꽤나 가격대가 있는 것으로

많은 곳에서 이것만 잘먹어도

숙박비 아깝지 않다는 말이 자주 한다.

 
 

숙박하는 날 동안 운이 좋았는지

객실도 크고, 받는 자리마다 창가자리였다.

기념으로 부자인 척,,,

배경 진짜 미쳤음...

다음 날 아침에도 이용해봤다.

리프레쉬먼츠라고 해서 아침 혹은 늦은 오후에

요깃거리가 준비되어있다.

 
 

기본적으로 마실 수 있는 음료와

 
 

간단한 과일 및 다과가 준비되어있다.

 
 

직접 내릴 수 있는 커피와 티 종류도 많고

냉장고 안에 보면 꺼내먹을 수 있는 음료도 있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진짜 기분좋았던 날들

 
 

컴퓨터 하는데 드는 생각은

이런 배경이면 일할 맛 나겠다...

 


85층 — 사우나 & 수영장 & 체련장

운영시간

6:00~10:00
 

수영장과 사우나는 연결되어있다.

수영장으로 바로 갈 수도 있고

이 때는 오른 쪽으로 들어가야한다.

왼쪽으로 들어갈 경우는 사우나로 들어가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면 수영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대신 수영복을 입고

탕 혹은 사우나를 이용하는 것은 불가하다..

 
 

탕은 큰 편이 아니다..

그 중에 사우나는 정말 작다..

같이 누군가와 있기 민망한 정도...

조금 더 들어가면 수영장 입구인데

여기서 보이는 야경도 만만치 않다...!

당연한 말이지만

수영을 하려면 수영복이 있어야한다.

수영모도 있어야하지만 그건

프론트에서 무료로 빌려준다.

수영장 작다작다 말은 들었어도

직접 보니 진짜 작다

다행히도 거의 이용하러 오지 않게 때문에

혼잡함없이 이용할 수 있긴했다.

사우나와 수영장은 자유자재로 출입이 가능한데

사우나를 지나지 않고

바로 수영장을 빠져나갈 수도 있지만

수영장에 붙어있는 샤워실과 탈의실은

너무 좁아서 사우나에서 씻는 게 조금 더 편했다.

다만 탈수기는 수영장 옆에 존재한다...

2번이나 방문했는데 수영복도 말리고

잘 씻을 수 있는 좋은 루트가 없다.

 
 

객실에는 치약이 없지만 여기엔 있다.

혹시 칫솔만 가져온 사람들은

이곳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

 
 

사우나 옆에는 체련장이 있다.

여기가 그 유명한 한강뷰 gym이지만

실내화를 가져오지 않아 들어갈 순 없었다ㅠ

멀리서 바라볼 뿐...

 


81층 — STAY

운영시간

06:30~10:00

 

마지막은 조식,

호텔 룸에서 대기를 걸 수 있나알아봤는데

그런 서비스는 없다고 하셨다...

무조건 온 순서대로 기다리는 시스템

8시 20분에 갔는데 웨이팅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창가자리~

우아한 척 식사 가능

 
 

맨첨에 커피와 계란 음식,

그리고 미역국을 선택하라고 하신다

난 미역국을 좋아하지 않아 스킵했고

대신 계란 요리를 스크램블과 오믈렛

두 개를 한 번에 부탁드렸다.

커피의 경우는 디카페인으로더 가능하고

라떼도 주문 가능했다.

 
 
 
 

다른 사람들 후기가 다 맞음..

진짜 음식 종류 별거없다...

맛있긴한데... 이정도에... 그 가격...?

 
 
 
 

다만 여긴 빵에다가 힘을 준 느낌이었다.

 
 

있는 음식 종류 거의 긁어 모아도 이정도..

 
 

암튼 종류가 많지는 않고

하나하나의 퀄리티을 올린 느낌이다.

좋았던 점은 갓구운 빵을 한명한명에게

권유한다는 점인데 진-짜 맛있음...

 
 

과일 종류도 비싼 게 많았다

특이했던 건 키위의 밑동도 날려버렸다...

진짜 음식물 쓰레기 많이 나올듯...

암튼 과일 후숙도 잘되어있었고

먹는 과일마다 당도가 높아서 기분이 좋았다!

다시 온다면 조식은 먹지 않을 것 같지만

항상 그러하듯 한 번쯤은 먹어봐야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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