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KIT FUN+(라이킷 펀 플러스)카드는 LIKIT FUN 카드의 신규 발급이 2020년 09월 01일자로 중단되고 이름 뒤에 +(플러스)를 붙여 새로 출시된 카드입니다. 기본적으로 혜택이 적용되는 곳은 LIKIT FUN과 유사하지만, 혜택의 범위는 제 입장에서는 조금 더 안 좋아졌다고 느껴집니다. 연회비는 5,000원 비싸졌네요...(만원에서 만오천원으로)? 그 뿐만 아니라 혜택 제공 실적 기준 또한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랐습니다.
+(플러스)의 뜻은 혜택 개편이 아니라 금액 추가인건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TOSS에서 일정금액 사용 시 12만원을 제공해다는 말에 발급하였습니다. 단순히 12만원만을 위해서 카드를 만들었던 건 아니고, 그 때 당시에는 LIKIT FUN 카드가 이미 존재 했던 사실을 모른 상태로 LIKIT FUN + 그 자체로 괜찮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 같았기에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자세한 혜택은 아래를 확인하기 바랍니다.
1) LIKIT FUN 카드
https://www.lottecard.co.kr/app/LPCDADB_V100.lc?vtCdKndC=P12158-A12158
2) LIKIT FUN+ 카드
https://www.lottecard.co.kr/app/LPCDADB_V100.lc?vtCdKndC=P13335-A13335
사용 후기는 '얄미운 카드'이고 카드 실적 디자인 하신 분이 영악(?)하다고 생각했으며, 이 카드를 사용하시는 다른 분들도 이 부분을 인지하고 사용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부터 LIKIT FUN 카드와 제공 혜택 적용 범위 비교 분석을 적을테니 여러분도 참고해서 이 얄미운 카드를 잘 길들여서 사용하시길 바랄게요.
제공 혜택 적용 범위 비교 분석
LIKIT FUN (라이킷 펀) | LIKIT FUN+ (라이킷 펀 플러스) | |
연회비 | 10,000 원 | 15,000 원 |
혜택 제공 실적 기준 |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결제일 할인이 적용된 매출 제외) |
전월 40만원 이상 이용 시 (결제일 할인이 적용된 매출 제외) |
커피 할인 |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50% 결제일 할인 그 외 커피전문점 30% 결제일 할인 (월 1만원 한도 내) |
스타벅스 50% 결제일 할인 간편결제 시 스타벅스 60% 결제일 할인 (월 1만원 한도 내) |
영화 할인 | 롯데시네마, CGV 50% 결제일 할인 (일 1회 제공, 월 1만원 한도 내) |
롯데시네마, CGV 50% 결제일 할인 (월 1만원 한도 내, 건당 1만원 이상 이용 시 할인 혜택이 제공) |
대중교통 할인 | 시내버스, 지하철 20% 결제일 할인 (월 5천원 한도 내) |
시내버스, 지하철 10% 결제일 할인 (월 5천원 한도 내) |
이동 통신 할인 | SKT, KT, LG U+ 10% 결제일 할인 (월 최초 결제 접수 건에 대한 1회 제공, 월 5천원 한도 내) |
SKT, KT, LG U+ 10% 결제일 할인 (건 수 제한 없음, 월 5천원 한도 내) |
소셜커머스 할인 | 쿠팡, 티몬, 위메프 5% 결제일 할인 (월 5천원 한도) |
- |
배달 앱 할인 | - | 배달의 민족, 요기요 5% 결제일 할인 (월 5천원 한도) |
가장 아쉬운 점은 앞서 언급해 드렸다시피, 연회비는 올랐는데 혜택을 받기 위한 실적은 올랐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커피점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는 모든 커피전문점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면, 지금은 스타벅스에서만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사실 스타벅스에 가서 혜택 한도를 채우기는 쉬우나, 스타벅스 커피가 금액이 있다보니 혜택을 많이 받는 느낌보다는 금방 한도 만원이 소진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스타벅스 한 잔 가격이 다른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의 두 배정도 되니, 실상 스타벅스 세 네번만 가면 한도 만원 금방 채울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다른 커피 전문점에서 할인을 못받는다는 건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두 번째로, 영화는 제공하는 할인 금액이 동일하나, 건 당 1만원 이상인 건에 대해서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부분이 추가되었습니다. 물론 요즘 모든 영화들이 기본적으로 1만원이 넘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할인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줄이는 느낌을 받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보고 제일 충격 먹었던 대중교통 할인... 20%에서 10%로 줄어들었습니다.... (더이상 부차적으로 할 말도 없음)
그래도 네 번째 이동 통신의 경우는 좋아진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 것이, 기존에는 1건에 대해서만 할인을 적용해줬기 때문에, 여러 이동 통신 금액을 낸다고 하면, 최초로 결제 접수된 이동 통신 요금의 할인 금액이 5천원 한도 미만일지라도 더이상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반면에, LIKIT FUN+의 경우에는 1회성 할인이 아니고 월 5천원 한도 내에서 가능한 모든 건에 대해서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여러 건에 대해서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엔 큰 함정이 있었습니다.
할인이 적용된 건에 대해서는 카드 실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저희는 소탐대실을 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집 TV 인터넷 전화 비용을 3만원, 이동통신 비용을 3만원을 지불한다고 했을 때 LIKIT FUN의 경우는 1건에만 적용되므로 먼저 결제되는 3만원에 대한 10% 3천원을 혜택받고 나머지는 실적에 포함되게 됩니다. 하지만, LIKIT FUN+의 경우는 적용 건수 제한이 없으므로 한도에서 3천원 할인 받은 나머지 금액 == 2천이 다른 결제에 적용되어 실적으로 잡히지 않게 됩니다. 즉 2천원을 받고 실적을 채우기위해 다른 3만원을 더 써야한다는 말이죠... 실적이 40만원 채우기가 을메나 어렵게요...
사실 실험을 해보지 않아서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궁금한 점은 결제 순서상 인터넷 전화 요금 3만원, 이동통신요금 7만원이라면 둘다 할인이 적용될까요? 아니면 금액상 높은 7만원에서만 5천원할인되고 인터넷 전화 요금 3만원은 실적으로 잡힐까요?? 만약 결제 순서상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고 하면, 인터넷 전화 요금 3천원 할인과 이동 통신 요금 2천원할인을 받고 총 10만원의 실적을 추가로 채워야하는 건데 너무한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해보신 분 있다면 저도 궁금하니깐 댓글 남겨주세요....ㅎㅎㅎ)
마무리
처음의 기대와 달리 알면 알수록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아쉬운 카드인 것 같습니다. 이전 버전의 카드보다 안 좋아진 부분이 있는 건 차치하더라도, 할인 혜택이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되지만, 적용 받은 건에 대해서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혜택 범위가 다양한 만큼 생각보다 많은 사용 금액이 실적으로 계산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 혜택을 받기 위해 실적 40만원을 채워야하므로, 계산해보니 실제로는 실적 충족 금액보다 꽤나 더 많은 돈을 해당 카드를 이용하여 지불해야 했습니다. (예를 들면, 제 핸드폰 요금 7만 7천원...)이 부분을 보며 정말 양날의 검이 떠오르며, 이 카드를 기획하신 관계자분들이 정말 똑똑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혜택 자체는 나쁘지 않기 때문에, 저는 필요할 때 사용하여 높은 할인율을 적용 받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가지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기 때문에 실적 채우기가 힘든 이 카드는 저와는 맞지 않았습니다. 제 기준으로 더 좋은 신용카드가 생길 시에는 갈아탈 생각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영특하게 카드 혜택을 받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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