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친구들과 총 3명이서 워커힐 비스타 주니어 코너 스위트 룸을 이용한 기록이다. 뷰는 리버뷰와 마운틴뷰가 있는데 리버뷰가 모든 방 유형에서 조금 더 비싸다. 경험상 마운틴뷰보다는 리버뷰가 훨씬 좋아 리버뷰로 선택했다. 전화해서 물어본 결과 해당 방은 3명까지 추가요금 없이 가능할 수 있다고 했지만, 침대가 원형이라서 셋이 자기 힘들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참고로 추가 침대는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https://www.walkerhill.com/vistawalkerhillseoul/room/JuniorCornerSuite
방이 생각보다 좁았지만, 다른 일반 방보다는 크다. 정확히는, 방 전체로 봐서는 큰 거에 비해서 다른 공간으로 사용되는 공간이 아주 많아 침대가 있는 공간 비교적 좁았다. 다른 공간의 예로 드레스룸과 욕조가 있는 화장실이 있다.
드레스룸
문을 열자마자 오른쪽에는 드레스룸이 있어 옷을 걸고 두는 게 가능했고, 이미 가운이 2개 있었다. 우린 처음부터 3명 예약한 것이라 세개 있을 줄 알았지만 전혀 아니었고, 가운은 수영하러 갈 때 입어야 했기 때문에 룸서비스를 통해 추가로 전달부탁드렸다. 나중에 수영하고 난 뒤 수영복을 저기 두고 말렸다.
화장실
화장실은 드레스룸 반대편, 즉 문열고 왼쪽에 위치했다. 반투명창을 열면 욕조가 먼저 보였고,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되어있었다. 이 방의 컨셉은 곡선인 것 같다. 욕조도 원형으로 되어있었고, 변기통 마저도 원형이었다.
여기서 일반 호실과 다른 점이 여러개가 있는데, 일반 호실에는 욕조가 구비되어있지 않는 것에 반해 주니어 코너 스위트 룸은 욕조가 구비되어있고 따라서 어메니티에도 입욕제가 있다. 입욕제를 사용해봤지만 거품이 나지 않는 입욕제였다... 미리 알았다면 러쉬에서 입욕제 하나 구매했을텐데 아쉬웠다. 또 하나의 다른 점은 목욕용품과 바디로션이 록시땅거라는거다... 목욕용품이라면 샤워실 안에 있는 샴푸와 바디워시를 의미하며 부착형이라서 가져오진 못하지만, 바디로션의 경우 샘플용기에 사람 수만큼 제공해주시기 때문에 다들 챙겨왔다.
침실
침실은 코너 전면이 통유리로 되어있다.
침대와 의자가 있는데 다 원형이다...
컨셉이 확실하다.
여담이지만, 저 의자에 앉아서 한강을 보자면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느낌이다.
침실의 어메니티는 특별할 게 없고, NUGU가 있긴한데 노래를 틀어달라고 해도 1분 듣기 제한이 있닼ㅋㅋㅋㅋㅋㅋㅋ저 NUGU를 이용하면 자동 커튼을 이용할 수 있는데, 사용방법은 "아리아~ 커튼 닫아줘"라고 하면 된다. 하지만 말은 잘 안듣더라... 나중엔 일정 수준이상 닫히지 않는 고장나서 사람 불렀다... 저녁 먹으러 나가야하는 시간에 고장이 나서 전화 드리니, 방에 없는 사이에 고쳐놓으셨다.
침대 뒤로 앉아본 적 없는 책상이 있다. 어메니티는 책상 전등정도 사용한 것 같다. 볼펜이 있는 줄 알았으면 사용해보았을텐데, 진짜 앉아본 적이 없어서 눈치도 못챘다.
확실히 통유리로 즐기는 일몰과 일출은 사람을 기분 좋게할 정도였다. 특히 오른쪽 통유리로는 롯데타워가 보이는데 도시빛이 가득해서 밤이 볼만했다.
Facilities
https://www.walkerhill.com/vistawalkerhillseoul/facility/Experience
비스타에 왔다면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루프탑 가든으로 정원이 있는 공간이고 무엇보다 족욕이 가능하다. 4층에 위치하고 체크 인 시간보다 일찍 왔어도 사용할 수 있으니 체크 인 시간보다 일찍왔다면 한 번 들리는 것을 추천한다.
Wellness Club
https://www.walkerhill.com/vistawalkerhillseoul/wellness/Fitness
꼭 가봐야하는 두 번째 공간은 수영장이다. 방문할 때가 겨울이기 때문에 여름 한정 운영하는 outdoor pool은 아직 열리지 않았을 때이다. 이용을 하기위해서 수모는 필수이고 현장에서 5천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사용 안내사항에 적혀있듯이 객실당 성인의 경우 2명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추가 인원에 대한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근데 침대를 추가했을 경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해주셨다. 그리고 안내사항으로는 적혀있지 않지만 들어갔을 때 최대 2시간 이용이 가능하다고 안내해주셨다. 들을 땐 그렇게까지 수영할 일 없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려서 2시간 꽉채우고 나왔다. 꿀팁은 아니지만, 저녁시간에 가서 롯데타워 불켜진 것을 보면 진짜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마스크는 끼지 않아도 되었고, 저 사진속 구조물에는 올라갈 수 없다.
룸 서비스와 조식
밤에는 와인을 룸서비스로 시켰다. 늦게 들어와서 라스트오더에 아슬아슬하게 시켰던 것 같다. 참고로 와인 가격은 8만원정도 했는데, 맛이 없어서 남겼다... 주니어 코너 스위트룸이 좋았던 것 중에 하나는 미니바가 무료라는 것이다. 와인을 버리고 맥주/탄산음료로 갈아탔다... 찍지는 않았지만 미니바 과자론 감자칩과 견과류, 육포가 있었는데 다 맛없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나자마자 조식을 먹고 바쁜 호캉스가 끝났다... 조식먹을 때 드는 생각이지만 사람들은 부지런한 것 같다. 이른 시간인데도 다들 밥먹으러 나와서 대기가 쫌 있었다. 오픈 시간에 일어나서 밥먹는 게 가장 기다리지 않고 먹는 방법인 것 같다.
조식은 비스타 워커힐, 그랜드 워커힐 모두 이용가능했지만, 나가기가 귀찮아 비스타 워커힐의 조식을 이용했다. 조식은 객실 예약할 때 미리 계산해서 할인된 가격으로 그다지 비싸지는 않았다. 현장에서 조식 결제하면 조금 더 비싼 것으로 알고 있다. 조식 후기는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지만, 다시 가면 먹지 않을 것 같다. 점심에 또 맛있는 거 먹으러 갔어야했는데 배부른 상태로 가서 아쉬웠다. 다음에 가면 아침에 조금 더 자고 조식 돈을 보태서 점심에 아주 맛있는 거 먹으러 갈 것 같다. 물론 나가지 않는 호캉스를 한다면 무조건 먹으라고 추천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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