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라비드쿤 📍위치: 서울 서초구 마방로2길 15-5 📍전화번호: 070-7869-0709 ✔ 양재에서 프랑스 가정식을 먹을 수 있는 곳 프랑스 가정식이라고 해서 생소할 수 있는데, 그냥 맛있는 거 ㅠㅠ ✔ 예쁜 음식이 예쁘게 담겨서 나오는 곳 음식도 예쁘지만, 그릇들이 너무 예뻐서 음식 나올 때마다 괜히 기분이 좋아졌던 곳입니다. ✔ 분위기 좋은 곳 음식이랑 접시랑 분위기까지 3박자가 덩기덕쿵더러러럭 |
오늘은 양재 시민의 숲 맛집을 들고 왔습니다!!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프랑스 가정식을 파는 "라비드쿤",
전에 예약 없이 갔다가 발걸음을 돌린 곳이었기 때문에 이번엔 기필코 먹겠다고 예약 전화까지 했건만,,,
저녁 예약은 6시 타임만 받고, 이후에는 오는 순서대로 안내드린다고 하시네요!
저희는 모임 시간이 7시라서 예약없이 갔고, 6시 30분에 먼저 도착한 일행 말로는 조금의 대기 후 바로 들어갔다고 하네요!
먼저 시켜놔준 덕분에 전 별로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나는 오늘 벌어 오늘 먹는다~~ 소리질뤄~~~
근데 생각해보면, 저희가 다 도착하지 않아서 조리가 밀린건지 조리 시간이 긴 건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주문에서부터 음식을 받기까지는 30분 넘게 소요된 것 같아요! 먼저 먹고 있을까봐 얼마나 조마조마 하던지^^
메뉴
메뉴판에 날짜가 있어서 메뉴가 매일매일 업데이트 되는 것 같았지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메뉴판 사진을 보면 대부분 비슷한걸로 봐서 고정 메뉴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시킨 메뉴는 버섯 감자 크림 리조또, 라구 토마토 라자냐, 에그인헬 토마토 뇨끼, 소고기 버섯 크림 칸넬로니 이렇게 4개 입니다.
> 소고기 버섯 크림 칸넬로니
메뉴판에서 전병이라고 해서 ㅇ_ㅇ?... 했지만 라자냐같은 넓은 파스타에 속을 채워 돌돌 만 음식입니다. 사진을 잘 보면 길고 납작한게 보일텐데 그게 하나이고, 한 그릇에 4개의 유럽식 전병같은 게 있습니다. 메뉴판에서는 리코타 치즈와 시금치가 들어가 있다고 했지만, 메뉴판을 보기 전 제가 먹어봤을 땐 식감 때문인지 시금치라고는 생각못했습니다. 식감이 약간 뭐랄까... 브로콜리의 윗부분 오돌토돌한 부분만 채취(?)해서 크림에 절인 식감...? 설명은 못하겠네요. 무튼 신기한 음식이었지만, 크림 소스 자체는 진하고 맛있는 맛... 거기에다가 소고기와 버섯이 또 낭낭하게 곁들여져서 꽉 채워진 맛!
> 버섯 감자 크림 리조또
버섯 반 밥 반 수준으로 버섯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너무 맛있었어요! 거기다가 트러플이 들어가 있다구요~~~ 트러플 처돌이는 광광웁니다... 거기다가 아스파라거스까지 ㅠㅠㅠㅠ 생각지도 못한 (ㄴㅇㄱ) 맛난거+맛난거 조합에 기분이 넘 좋았다구요~~~ 이렇게 넣으면 남는 거 있냐구요ㅠㅠㅠㅠ 다들 여긴 버섯 크림 맛집이라고 인정...!
여담이지만 그릇 너무 예쁘지 않습니까?ㅎㅎㅎ 너무 맛있어서 가게를 둘러볼 생각은 하지 못했지만, 가게도 아기자기하고 잘 꾸며져있었습니다.
> 라구 토마토 라자냐
건강한 맛의 라자냐,... 고기 많고 간이 쫌 쎈 라자냐만 먹어와서 그런지 슴슴했습니다! 그릇이 다른 음식들보다는 작았지만, 쌓여있는 걸 생각하면 양이 적지는 않은 음식이었어요... (할 말 별로 없..)
> 에그인헬 토마토 뇨끼
제일 기대했지만 아쉬운 음식 ㅠㅠ 확실히 뇨끼는 구워서 겉바속촉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그걸 제외하더라도 뇨끼 자체가 떡같은 식감이라서 저는 별로였습니다. 그래도 오해하지 마시길... 소스는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고, 에그인헬이니 계란이 있는데 계란과 섞어서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알 수 있듯이 올리브를 포함한 각종 채소와 고기가 가득차 있었습니다~
후기
여기선 벽이 느껴져요.... 완벽....! 진짜 여기 뭐하나 빠지는 게 없는 곳이예요....! 다른 맛있는 곳 중,, 가끔 서비스가 별로인 곳도 있는데, 여긴 가격도 비싸지 않은 가격에 분위기 있는 곳에서 좋은 서비스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었습니다. 저희가 배고픈 거지 마냥 우걱우걱 먹고 있으니, 식전 빵 부족하면 말해달라고 말씀해주시는 친절함에 부족함없이 완벽하게 잘 먹고 왔습니다. 모든 소스들이 너무 맛있어서 식전 빵이랑 같이 먹으면 찰떡.... 저희는 식전빵만 3접시 받고 거의 그릇을 설거지하다시피 긁어 먹고 나왔습니다.ㅠㅠㅠ 전 또 갈거예요. 절 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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