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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맛집

[이천 맛집] 쿨내 찐하게 진동하는 이천 찐맛집 "pasta"

by 소소하지만유니크한 2021.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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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pasta
📍위치: 서희로48번길 18-14


✔ 음식들이 너무 맛있는데 가격이 너무 싸서 주인 아저씨 걱정되는 곳
✔ DJ DOC 이하늘 닮은 유쾌한 아저씨가 친절하게 음식 추천해주시고 맛있게 요리해주는 곳
✔ 너무 골목골목 사이에 있어서 진짜 존재하는 음식점인가라는 의구심이 자꾸 들게 하는 곳

가끔씩 꽂히는 음식점이 있는데, 지나가다가 알게된 음식점이지만 너무 가고싶다는 일념하나로 간 곳입니다.
파스타라는 상호명 때문에 검색도 잘 안되고, 진짜 구석에 있어서 후기 블로그도 별로 없는 곳... 하물며 네이버 지도에 연결된 번호가 없는 번호라고 떠서 가는 내내 없어진 곳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엄청했습니다.. 여기 아저씨가 진짜 웃긴게 ㅋㅋㅋㅋ 네이버에 있는 번호가 없는 번호라는 걸 알고 계신 분ㅋㅋㅋㅋㅋㅋㅋ 진심 돈에 욕심없고 단골 위주로 장사 하시는 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아는 사람들은 다 오니깐 자리가 부족하긴 하더라구요...

외관

가게 외관

가게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헛걸음 하실 수 있으니 꼭 전화해보세요 ㅋㅋㅋㅋ 네이버에 적혀있는 번호 말고 저기 문밖에 붙어있는 핸드폰 번호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ㅋㅋㅋ 아직 저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요,,, 저기 번호도 페이크일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내부와 메뉴

오른쪽이 주인 아저씨인데 약간 DJ DOC 이하늘씨 느낌 안나나요...? 주인 아저씨께서 엄청 친근하셨고, 메뉴보면 한줄이 비는데 저기 채울 신메뉴로 뭐가 좋을지 저희에게 이것저것 여쭤보셨는데요 ㅋㅋㅋㅋ

식전빵과 식기

식전빵은 사실 맛이 기억나지는 않네요? 엄청 특별한 것은 없었던 것 같고... 식빵을 빠삭 구운 정도의 식전빵 ㅋㅋㅋㅋ 먹을려고 보니, 먼가 책상에 청동기 시대에서나 쓸 것 같은 식기가 놓여져 있는데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장신구가 아니고 실제 밥먹을 때 사용해야하는 식기더라구요^^ 여기 컨셉 일정해서 좋았습니다.

메뉴

마르게리따 (10,000 원)

아니 이게 만원인게 믿겨지시나요..... 크기가 크지는 않았지만 만원보다는 더 비싸야 마땅할만큼의 치즈가 들어있었구요,, 빵도 진짜 바삭하게 잘 구워져서 진짜 맛있었습니다 ㅠㅠㅠ 전 마시지 않았지만 와인이랑도 엄청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구요!

핫 해물 크림 촵촵 (10,000 원)

사실 이건 이름때문에 시켰다고해도 과언이 아닌게 ㅋㅋㅋㅋ 어느 음식 이름에 ㅋㅋㅋ'촵촵'이라는 단어가 쓰이나요,, 어린 시절 오빠랑 함께 했던 레슬링이 생각나서 시켜봤습니다? 면은 넓은 면이라고 하셔서 딸리아뗄레 생각했는데 무슨 ㅋㅋㅋㅋ 라자냐만한 면이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그 때부터 메뉴 이름이 이해되면서 저걸로 때리면 촵촵 소리나겠지?라고 생각하며 '닉값한다'로 결론 내렸습니다...ㅎ 맛은 로제 맛에 가까운데 매운 향신료가 많이 들어갔는지 매운맛이 생각보다 강했습니다.

이탈리아 까르보나라 (10,000 원)

보통 이태리 전문 요리점에서 먹는 꾸덕한 정통? 까르보나라 맛은 아니었지만 계란 노른자 맛이 있어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파스타였습니다. 모든 요리를 먹으며 이게 만원이라고? ㅠㅠㅠㅠ 뭐야 여기 하며... 먹었습니다.

감바스 (20,000 원)

이 집의 최고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코 이 감바스를 얘기하겠습니다. 감바스 안에 여러가지 버섯이 들어간 게 의아했지만, 정말 잘어울립니다 ㅠㅠㅠ눈물.... 빵을 허겁지겁먹으니 아저씨가 빵은 언제든지 제공해주시겠다며,,, 리필해주셨습니다? 아니 저 감바스 느끼해서 즐기지 않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새우를 제외하고도 쭈꾸미 등 해물이 들어가서 그런가 깊이 있는 기름이었습니다....

후기

3명이서 4요리 3맥주 3화이트와인을 먹었는데도 8만원밖에 안나왔습니다.... 술은 맥주, 화이트 와인 모두 잔 당 5천원이었습니다. 저는 술을 아예 입도 마시지 않아서 모르지만 마시신 분들은 술도 다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 저희가 맛있다고 칭찬하니깐 아저씨는 자꾸,, 가성비 좋은 곳이라며 손사레를 치셨습니다? ㅋㅋㅋㅋ저의 개인적인 의견은 가격 대비 맛있는 게 아니라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싸게 받으셔서 어떻게 유지하냐고 아저씨한테 직접 물어보니, 직원 안쓰고 본인 혼자해서 그렇다고... 다만 혼자해서 가끔 음식이 늦게 나가는 것에 미안함을 느끼신다고.... 뭐야.... 천사야...뭐야.... 진짜 이 글 보고 사람들이 돈쭐내주러 가줬으면 좋겠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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